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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배당주, 감액배당 종목 추천 완벽 분석
요즘 국내기업들이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을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세금 없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얼만 좋을까요? 똑똑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오늘은 비과세 배당의 개념, 혜택, 비과세 배당주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과세 배당이란?
한국에서는 배당소득세로 15.4%가 부과되고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과되면서 세율이 더 높아질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비과세 배당은 그야말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과세 배당(감액배당)은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면서도 배당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배당금은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잉여금"에서 지급됩니다. 이 경우 배당금이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비과세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사용하여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자본준비금은 기업이 주식을 발행할 때 액면가를 초과하여 받은 금액으로 형성되는 계정입니다. 이 금액은 회계적으로 이익이 아닌 자본 거래의 결과물로 간주되어 주주에게 지급할 때 출자금을 반환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소득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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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과세 배당의 법적 근거
비과세 배당은 단순히 회계적 처리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상법과 소득세법에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법 제461조의2 (자본준비금의 감액)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의 합계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경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초과하는 금액을 감액할 수 있습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26조의3 제6항 (출자금의 반환) 감액된 자본준비금에서 지급되는 배당은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두 법령을 기반으로 기업들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이 전환된 금액을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여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습니다.
2) 비과세 배당의 장점
✔ 세금 절감 효과 극대화
일반적으로 국내주식에서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주주가 배당금으로 1,000만 원을 받는다면 실제 수령할 금액은 약 846만 원으로 154만 원은 세금으로 원천징수됩니다. 그러나 비과세 배당의 경우에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되어 배당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수익은 약 18.2% 증가하는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세금을 절감하면서도 배당금액을 온전히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배당: 배당금 1,000만 원 → 실수령액 846만 원.
비과세 배당: 배당금 1,000만 원 → 실수령액 1,000만 원.
✔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담 완화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금융소득(배당금 + 이자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더 높은 세율(최대 49.5%)로 과세됩니다. 이는 고액 배당을 받는 주주나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과세 배당은 이러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즉 비과세 배당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면 아무리 많은 배당금을 받아도 종합과세 대상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는 강력한 절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액 투자자뿐만 아니라 고액 자산가나 대주주들에게도 유리한 구조입니다.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해도 과세되지 않습니다.
✔ 법인 주주의 세금 이연 효과
법인 투자자들에게도 비과세 배당은 혜택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법인이 배당금을 받으면 법인세가 과세됩니다. 그러나 비과세 배당을 받는 경우에는 법인세 과세가 이연 됩니다. 이는 기업이 배당 수익을 당장 세금으로 내지 않고 이를 활용하여 다른 투자 활동에 재투자할 수 있어 자금의 유연성이 생기게 됩니다.
✔ 투자 심리 개선
비과세 배당은 개인 투자자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기업이 비과세 배당을 발표하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예상하며 해당 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매수세로 이어져 기업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금융지주는 비과세 배당 발표 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레드캡투어는 높은 배당률과 비과세 배당 효과로 시장에서 주목받아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3) 비과세 배당의 단점
✔ 기업의 재무 안정성 훼손 가능성
비과세 배당을 위해 자본준비금을 줄이게 되면 기업이 유지해야 할 자기 자본 비율이 낮아져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자본준비금을 줄이고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그만큼 재정적 완충 장치를 축소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경제적 충격이 발생했을 때 자본이 부족한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 단기적 유행 가능성
비과세 배당의 지속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기업이 단기적인 주가 부양이나 배당 매력을 높이기 위해 비과세 배당을 도입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실적이나 배당 재원이 충분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배당락 효과
국내 주식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배당금이 많을 경우에는 주가가 내려갈 확률이 더 높을 수도 있어 변동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과세 배당주 비교
기업명 | 배당금 | 배당률 | 배당락일 | 특징 |
우리금융지주 | 1,200원 | 약 6.8% | 2025년 03월 26일 | 은행지주 최초 비과세 배당 도입.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 상승. |
레드캡투어 | 5,000원 | 약 22.4% | 2025년 03월 29일 | 렌터카 및 여행 사업. 높은 배당률로 투자자 관심 집중. |
넥스틸 | 700원 | 약 9.5% | 2024년 12월 31일 | 에너지용 강관 전문기업. 자본준비금 전환으로 3년간 비과세 배당 유지 전망. |
일진홀딩스 | 150원 | 약 3.5% | 2024년 12월 31일 |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호황으로 실적 개선 기대. |
인화정공 | 2,250원 | 약 18% | 2024년 12월 31일 | 대규모 배당 실시. 최대주주 혜택 집중. |
셀트리온 | 2,500원 | 약 4.3% | 2025년 03월 27일 |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비과세 배당 채택.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세. |
엘엔에프 | 1,100원 | 약 3.8% | 2025년 03월 28일 | 2차전지 소재 기업.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추진. |
진에어 | 500원 | 약 5.2% | 2025년 03월 27일 | 항공사로서 높은 배당률 제공.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 |
대신증권 | 1,250원 | 약 7.8% | 2024년 12월 30일 | 금융투자사로서 꾸준한 배당 성향. 안정적인 배당 지급 지속. |
더블유게임즈 | 3,800원 | 약 10.5% | 2024년 12월 31일 | 게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배당과 실적 모두 양호한 흐름 유지. |
아이에스동서 | 1,500원 | 약 6.0% | 2025년 03월 28일 | 건설 및 환경사업 기업. 주주친화 정책 강화. |
* 비과세 배당주를 나열한 것으로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요약하면
비과세 배당 즉 감액배당은 세금 부담을 줄여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인 것은 분명합니다. 배당소득세 비과세로 인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제외되는 혜택은 특히 고액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합니다. 기업들의 비과세 배당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금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배당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먼저 검토해야 합니다. 고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있는지, 장기적으로 비과세 배당을 이어갈 능력이 있는 기업인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현명한 결정을 통해 오늘도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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