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94세의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CEO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으며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벌 부회장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게 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되었어요.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단순한 은퇴 선언뿐만 아니라 버핏의 경고, 산업변화, 마지막 조언까지 주주총회 발언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목차
1. 워런 버핏의 은퇴 선언
워런버핏은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내려오지만 버크셔의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는 단순한 은퇴가 아니라 회사의 미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책임은 이제 그레그에게 있다"라고 했고 그레그 에이벌 부회장이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레그 아벨은 2018년부터 버핏의 후계자로 거론되어 왔는데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주도한 경험이 있어요. 워런버핏은 "그레그 에이블은 내가 못하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그의 실무 능력을 높이 평가했어요.
이제 버크셔 해서웨이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해지네요.
작년 주주총회에서 내년 주주총회에 꼭 오시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때부터 미리 생각을 했던 은퇴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2. 워런 버핏의 경고
올해 주주총회에서 공개된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3,47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죠. 그러나 워런버핏은 "이상적으로는 현금을 약 500억 달러 수준으로 줄이고 싶다"라고 언급했으며 향후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어요.
특히 최근 10분기 연속으로 주식 매도가 매수를 초과한 점에 대해 "현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다"라고 평가해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또한 워런버핏은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에 대해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고 경고했으며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믿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요.
더불어 최근 논의되는 무역 정책에 대해 "무역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는데요. 관세 정책이 안정화되어야 주식 시장에도 훈풍이 불 텐데요. 빨리 관세 정책이 아무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3. AI와 보험 산업의 변화
이번 주주총회에서 AI 기술의 발전이 보험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도 있었는데요. 워런 버핏은 AI가 보험업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지금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보험 사업에서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AI 기술이 보험 계약과 손해 평가 및 리스크 관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어요.
4. 워런 버핏의 마지막 조언
워런 버핏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투자 철학을 다시 한번 언급했는데요. 그는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힘은 여전하다"며 일시적인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강조했어요.
또한 "매일 시장 뉴스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면서 확신이 있는 좋은 기업을 찾고 오랜 기간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장기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말했어요.
5. 마무리하며
이번 주주총회는 단순히 실적을 발표 자리가 아니었는데요. 워런 버핏 시대의 마무리와 새로운 경영진의 출범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어요.
그의 투자 철학과 원칙은 앞으로도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레그 에이블 체제에서 버크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워런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으로서 우리의 곁을 떠나지만 그가 남긴 많은 투자에 대한 명언들이 사람들 마음속에서는 항상 머물러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의 은퇴 소식에 왜 이렇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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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투자철학 ☞ https://richsage.co.kr/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