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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과 ETF 세금 총정리 복잡한 세금을 한눈에!

by Rich Sage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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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나 배당 소득이 금융소득에 포함된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사실 이 외에도 금융소득에 들어가는 상품들이 꽤 다양한데요. 오늘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국내 상장 ETF, 해외 상장 ETF의 세금 구조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목차

1. 금융소득이란?

2. 금융소득 대상 상품

3. 계좌별 세금 비교

4. 마무리하며

 

 

 

 

금융소득과 ETF 세금 총정리 복잡한 세금을 한눈에!

 

 

1. 금융소득이란?

우리가 은행에 돈 넣어놓고 받는 이자나 채권을 사서 꼬박꼬박 받는 이자, 그리고 주식 투자해서 받는 배당금, 그리고 펀드에 투자해서 받는 분배금 같은 것들 있잖아요? 신기하게도 이게 전부 "금융소득**으로 묶인대요! 이게 한국에서 받든, 외국에서 받든, 돈을 사용하게 해 주고 받는 소득이면 대부분 금융소득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답니다.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되어 무조건 2천만 원 이하로 맞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이 넘으면 본인의 근로소득이나 연금소득, 임대소득, 기타소득 등과 합산되어 연간 소득총액 구간에 다른 세율을 적용받게 되거든요.

 

 

1) 금융소득의 종류는?

①  금융소득의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예금과 적금 이자와 파킹통장 이자에요.

②  채권(회사채, 국고채) 이자 역시 배당수익이에요.

③  국내상장 해외 ETF(펀드) 및 채권 ETF 분배금 및 매매차익 모두 금융소득에 해당해요.

④  국내주식, 해외주식 배당금도 금융소득이에요.

⑤  ELS/ ELB/DLS/ DLB 수익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세청 홈페이지 금융(이자, 배당) 소득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

출처 : 국세청

 

2)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시 불이익은?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여러 가지 세금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첫째로, 금융소득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금융소득 종합과세자가 되어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될 수도 있어요. 연 2,000만 원 까지는 현재 15.4%의 세율로 원천징수 되지만 2,000만원 초과분은 종합소득세율(6~45%)로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세금을 내게 되어 본인의 소득을 감안하여 잘 계산을 해봐야 합니다.

 

두 번째로, 건강보험료가 늘어날 수 있어요.

금융소득이 많았지만 직장인은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소득월액 보험료 항목이 추가되어 보험료가 올라가요.

 

세 번째로, ISA계좌 가입을 할 수 없어요.

직전 3년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절세 만능계좌인 ISA계좌에 가입이 어려워요. ISA계좌는 일반형은 200만 원까지 비과세 되고 그 이후에는 9.9%로 저율과세되어 일반적인 15.4% 세율보다 훨씬 이득인 계좌죠. 만약 올해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할 것 같다면 ISA계좌 만기를 연장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출처 픽사베이

 

 

3) 상품별 세금 정리

우리가 삼성전자 같은 국내 주식을 샀다가 나중에 가격이 올라서 매도하게 되면 그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하나도 안 내도 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배당금을 받게 된다면 15.4%의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해요. 

 

 

그리고 국고채 같은 국내 채권에 투자했을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채권을 샀다가 나중에 시장 가격이 올라서 매도해서 얻은 매매 차익비과세 됩니다. 하지만 채권을 가지고 있는 동안 이자가 꼬박꼬박 들어오잖아요? 그 이자 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이자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합니다.

 

다만! 아주 특별한 경우이긴 한데 채권을 살 때 정해진 이율로 다시 되팔 수 있는 조건(환매 조건)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채권을 팔 때 얻는 수익을 단순히 매매 차익이 아니라 일종의 "이자 소득"으로 봐서 세금을 매길 수도 있다고 하니 혹시 이런 특별한 조건이 있다면 꼼꼼히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만약 우리가 NVIDIA 같은 해외 주식을 샀다가 가격이 올라서 매도하게 되면 이때 얻는 매매 차익에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붙지만 연간 매매 차익이 250만 원까지는 세금을 안 내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과 부과돼요.

 

그리고 해외 주식에서 배당금을 받으, 이건 15.4%의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해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주식을 팔아서 얻는 양도소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금융소득에는 합쳐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다음으로 미국 국채 같은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인데요. 우리가 이 채권을 샀다가 나중에 시장 가격이 올라서 팔아 얻는 매매 차익세금이 없어요! 아주 매력적이죠? 

 

예를 들어 우리가 49달러에 미국 국채를 샀는데 만기가 돼서 100달러를 받는다면 이 차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안 낸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이 채권을 가지고 있는 동안 이자를 받게 되는데 이 이자 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먼저 KODEX 200처럼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를 보면 우리가 주식을 직접 사는 것처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하나도 안 냅니다! 아주 좋죠?  하지만 ETF에서 분배금이 나오, 이건 우리가 주식에서 배당받는 것과 똑같이 봐서 15.4%의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한답니다.

 

그런데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처럼 해외 주식에 투자하지만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ETF는 조금 다른데요. 이 ETF는 우리가 사고팔 때 얻는 매매 차익에 대해서도 배당 소득세 15.4% 를 내야 해요.

 

그리고 이런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에 대해서도 똑같이 15.4%의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하죠. 그러니까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는 수익이 생기면 매매 차익이든 분배금이든 모두 배당 소득으로 보고 세금을 매긴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해외 주식 시장에 직접 상장된 ETF를 살펴볼게요. 예를 들어 우리가 많이 들어본 SCHDTLT 같은 ETF를 샀다가 가격이 올라서 판 매매 차익에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붙어요.

 

하지만 우리가 다른 해외 주식에 투자해서 얻은 매매 차익과 이 해외 상장 ETF에서 얻은 매매 차익모두 합쳐서 연간 250만 원까지는 세금을 안 내요.  250만 원 넘는 금액에 대해서만 22%의 세금이 붙는 답니다.

 

그리고 이런 해외 상장 ETF에서 분배금이 발생하면 우리가 해외 주식에서 배당받는 것과 똑같이 봐서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한답니다. 간단하죠?

 

출처 픽사베이

 

 

2. 금융소득 대상 상품

 

금융소득(이자+배당) 합계가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해서 6.6% ~ 49.5% 누진세율로 과세합니다.

 

 

 

3.  계좌별 세금 비교

일반계좌에서 투자하는 경우는 위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봤으니 절세계좌만 살펴보고 표는 함께 비교해 보도록 할게요.

 

중개형 ISA 계좌로 투자하면 세금 혜택이 꽤 쏠쏠한데요!

 

국내 주식형 ETF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든 매매 차익과 분배금(배당)을 합쳐서 200만 원까지는 세금이 하나도 없어요! (만약 서민형 ISA라면 400만 원까지 비과세예요!) 이 금액을 넘어가면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를 하는데 아주 매력적이죠?

 

아쉽게도 해외 주식형 ETF중개형 ISA 계좌로 살 수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연금저축/IRP 계좌로 투자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ETF매매 차익이나 분배금(배당)에 대해 당장 세금을 내는 게 아니라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연령에 따라 3.3%~5.5%의 낮은 연금 소득세를 내게 돼요. 세금을 나중에 내고 세율도 낮출 수 있는 아주 좋아요!

 

다만,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의 분배금은 올해부터 세법이 바뀌어서 분배금에서 배당소득세를 제외하고 입금이 되고 나중에 연금 수령 시에 과세가 되어 이중과세 논란이 있는데 이 부분은 정부에서 제도 정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아요. 

 

연금저축/IRP 계좌에선 해외 주식형 ETF를 살 수가 없는 단점이 있어요. 

 

 

4. 마무리하며

우리나라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해서 돈을 벌게 되면 팔 때 생기는 매매 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요! 

 

하지만 해외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고 해외 채권은 팔 때 얻는 매매 차익에는 세금이 없답니다!

그리고 국내 시장에 상장된 해외 ETF는 주식을 팔아서 얻는 매매 차익과 분배금에도 모두 15.4%의 세금이 붙는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주식 시장에 직접 상장된 ETF는 팔아서 얻는 매매 차익에는 22%의 양도소득세가 과세되고,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붙어요.

 

결국 우리가 투자로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느냐는  세금이 달라지므로 똑같은 상품에 투자하더라도 "어떤 계좌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자하느냐에 따라 내야 하는 세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정말 아는 것은 큰 힘이 되고 모르면 손해 보는 세상인 거 같아요. 내용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번 머릿속에 정리해 두면 앞으로 투자할 때 훨씬 더 유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즐겁고 성공적인 투자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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