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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종합과세 피하는 커버드콜 ETF 투자 전략

by Rich Sage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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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배당 ETF, 커버드콜 ETF에 관심 가지는 분들 정말 많죠? “이거 분배금 나올 때 세금 붙나요?”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국내 커버드콜 ETF 분배금 중에서 옵션 프리미엄에 세금이 붙는지 그리고 왜 금융소득종합과세 걱정을 덜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금융소득종합과세 피하는 커버드콜 ETF 투자 전략 이미지

 

 

1.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은 어디서 나올까?

커버드콜 ETF는 간단히 말해서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파는 전략을 쓰는데요. 이 ETF가 투자자에게 주는 ‘월 분배금’은 보통 아래 세 가지에서 나온답니다.

 

기초 주식에서 받은 배당금

콜옵션을 팔아서 얻은 옵션 프리미엄(매도 수익)

ETF가 운용 중 발생한 기타 수익(매매차익 등)

 

즉, ETF에서 받는 분배금이라고 해서 전부 ‘주식의 배당’이라고 생각하긴 어려운데요. 어떤 달은 배당이 많고, 또 어떤 달은 옵션 수익이 많을 수도 있어요.  배당과 옵션수익의 구성에 따라붙는 세금도 달라진답니다.

 

2. 옵션 프리미엄은 왜 배당소득세 대상이 아닐까?

ETF가 콜옵션을 팔아서 얻은 프리미엄(수익)은 법적으로 ‘옵션 거래에서 발생한 펀드수익’으로 처리되는데요. 

즉, 주식 배당처럼 바로 배당소득세(15.4%)가 붙지 않아요. 


운용사들은 분배금을 줄 때 보통 과세대상인 배당금부터 먼저 분배하고, 그다음에 옵션 프리미엄 등 기타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옵션 프리미엄 자체는 분배 시점에서 배당소득세가 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ETF 안에서 생긴 옵션 수익은 바로 세금이 매겨지지 않고, 펀드 안에 남아 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분배되는 구조라고 보면 됩니다.

픽사베이

 

 

3. 금융소득종합과세 걱정, 줄일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와 배당을 합쳐서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세율이 높아지는 구조인데요. 그런데 옵션 프리미엄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 금액은 금융소득(이자·배당 합계)에 포함되지 않아요. 

 

즉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 중 옵션 프리미엄 비중이 높을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는 거죠.

 

다만, 어떤 달은 배당이 많고 어떤 달은 옵션 수익이 많으니 매월 분배금 구성 공시를 꼭 확인해야 해요. 분배금은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이번 달 분배금 구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한 달 분배금이 100만 원 나왔다고 가정할께요.

주식 배당금 30만 원

옵션 프리미엄 수익 70만 원

 

이렇게 구성됐다면 배당소득세는 30만 원에 대해서만 15.4% 부과되고  나머지 옵션 프리미엄 70만 원은 분배 시점에서 배당소득으로 과세되지 않아요.  결국 같은 100만 원을 받아도 세금이 붙는 금액은 훨씬 줄어드는 셈이죠.

 

 

 

4. 커버드콜 ETF, 어떤 상품들이 있을까?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국내 커버드콜 ETF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배당 ETF예시를 가지고 왔어요.

 

KODEX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KOSPI200 지수를 기반으로 매주 목표 수익률(Target)을 설정해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하는데요. 매주 옵션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주간 단위로 옵션 프리미엄을 꾸준히 확보’하는 구조예요. 월 분배형으로 설계되어 꾸준한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RISE 200 위클리 커버드콜

KOSPI200을 기초로 하는 커버드콜 전략이지만 RISE는 리밸런싱 주기와 옵션 매도 타이밍을 조금 다르게 가져가
수익률 안정성과 분배금 지속성을 함께 노리는 상품인데요. 운용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ETF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대형 커버드콜 ETF’ 중 하나랍니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이름처럼 배당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콜옵션 매도를 결합한 액티브 운용 ETF인데요. 단순 지수 추종형이 아니라
운용사가 종목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며 배당 + 옵션 수익의 균형을 추구해요. 특히 배당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분배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랍니다.

 

 

이처럼 커버드콜 ETF라고 해도 운용사나 전략에 따라 분배금 구성, 옵션 매도 타이밍, 세금 구조가 조금씩 다른데요. 하지만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얻고, 세금 부담을 줄인다’는 큰 틀은 모두 같답니다.

 

픽사베이

 

5. 마무리하며

커버드콜 ETF의 옵션 프리미엄은 대부분 배당소득세가 붙지 않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줄이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걱정도 덜 수 있어요. 다만 월별 분배금 구성에 따라 과세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꼭 운영사 홈페이지에서 공시된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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