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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세금? 매매차익, 분배금, 해외 ETF 쉽게 정리

by Rich Sage 202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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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TF 투자 많이들 하시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고,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되니 초보 투자자한테 딱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세금이죠.  어떤 건 세금이 떡 하니 15.4% 떼이고, 어떤 건 세금이 전혀 안 나와서 “이게 대체 뭐지?” 했던 기억이 있으시죠.  오늘은  왜 ETF마다 세금이 다른지 알아볼게요.

 

ETF 세금

 

 

1. 어떤 ETF는 세금이 나오고 어떤 건 안 나올까?

S 씨가 ETF 하나를 팔았는데 15.4% 세금이 딱! 원천징수됐어요. “주식 팔 때는 세금 안 떼던데…?” 당황스러운 순간이죠.

그런데 다음에 다른 ETF를 팔았더니 이번엔 세금이 전혀 안 나왔죠.


같은 ETF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핵심은 ETF는 주식이 아니라 펀드라는 점인데요.


우리는 ETF를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지만 세법에서는 펀드로 봐요. 그래서 세금도 주식이 아니라 펀드 방식으로 매겨집니다.
바로 여기서 혼란이 생기는 거죠.

 

 

2. ETF 수익, 두 가지로 나뉜다

ETF에서 돈 버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분배금 – ETF 안에 있는 주식·채권에서 생긴 배당이나 이자를 나눠 주는 것

매매차익 –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서 남긴 시세차익

 

세금도 이 두 가지에 각각 다르게 매겨지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으려면 둘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해요.

 

픽사베이

 

 

3. 매매차익 과세는? 

1) 국내 주식형 ETF

국내 주식만 담고 있는 ETF라면 매매차익에 세금이 전혀 없어요. 우리나라 세법은 소액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매차익에 세금을 안 매기기 때문에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국내 주식형 ETF도 똑같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거예요.


아마 S 씨가 세금 없이 팔았던 ETF가 여기에 해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 KODEX 200, TIGER 코스닥150)

 

2) 국내 상장 해외지수·채권·원자재 ETF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하지만 해외 지수를 따라가는 ETF(나스닥, S&P500 추종 등)나 채권·원자재 ETF도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으로 과세되는데요.


이런 ETF 팔 때 세금이 떼였다면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에요.

 

3) 해외 상장 ETF

미국 NYSE나 나스닥에서 직접 SPY, QQQ 같은 ETF를 샀다면? 이건 해외주식 투자로 분류돼서 양도소득세를 내게 되는데요. 연간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합산해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분은 22% 세율로 과세돼요. 


국내 ETF와 달리 원천징수가 아니므로 연말에 직접 신고해야 한답니다.

 

 

4. 분배금 과세는?

주식 배당금은 전액에 대해 15.4% 세금을 떼죠. 하지만 ETF 분배금은 조금 다른데요. 세법에서는 실제 분배금과 과표기준가 상승분 중 더 작은 금액만 과세 대상으로 봐요. 


그리고 과표기준가를 계산할 때 국내 상장주식 매매·평가 손익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됩니다. 그래서 실제 분배금보다 적은 금액만 세금이 붙기도 하고, 아예 과세 대상이 없어서 세금이 0원이 될 때도 있어요.


“어? 분배금 받았는데 세금이 왜 이렇게 적지?” 하고 놀랄 때가 바로 이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미국 상장 ETF의 경우에는 분배금에 대해 15%를 세금을 떼고 입금이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픽사베이

 

 

5. 마무리하며

 

ETF는 세금까지 고려해야 진짜 수익이 아닐까요? 특히 해외지수 ETF 투자할 때 본인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유리해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연간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국내 상장 해외 ETF보다 해외 상장 ETF가 유리할 수 있어요.
국내 상장은 배당소득으로 합산돼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영향이 있지만, 해외 상장은 양도소득으로 분류돼 종합과세 대상에서 빠지거든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경우
국내 상장 해외 ETF가 편하고 세금도 더 낮습니다.
15.4% 원천징수로 끝나고, 신고할 필요도 없어요.

ETF는 주식처럼 간단해 보여도 세금 구조는 펀드처럼 복잡합니다.


매매차익이 과세되는지 여부는 ETF 종류와 상장 국가에 따라 다르고, 분배금도 과표기준가 계산 방식 때문에 세금이 매번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

 

ETF를 투자할 때는 상품의 구조, 상장 국가, 과세 방식까지 미리 확인해서 세금 부담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면 좋겠죠.


수익률 + 세금까지 고려하는 게 진짜 똑똑한 투자랍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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