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서 “비트코인 또 최고가 찍었대”이런 얘기 많이 들으시죠? 2024년 4월에 있었던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12~18개월 사이에 하락하는 사이클을 중심으로 ETF·연금 등 제도적인 변화까지 고려해서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흐를지 궁금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공유해 볼까 해요.
1. 반감기 이후 전통적인 사이클은 어땠을까?
과거 사례들을 보면, 반감기 이후 12~18개월 후에 최고점을 찍는다는 패턴이 반복됐어요.
2012년 반감기 → 약 367일 후 고점
2016년 반감기 → 약 525일 후
2020년 반감기 → 약 546일 후 최고가 등장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점 후 하락하는 패턴도 있었고 일부 사이클에서는 70~80%까지 하락 한 사례도 통계적으로 알려져 있어요.
일부 분석은 최고가 이후 약 30개월 내에 완전한 사이클이 마무리된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해요.
2. 이번 사이클은 좀 다를 수도 있을까요?
2024년 반감기는 4월에 있었어요. 공급이 줄어진 만큼 보통은 가격이 오르지만 이번에는 반감기 이전에 이미 사상 최고가를 찍은 경우도 있었죠.
그리고 이번 반감기 이후 성과는 이전 사이클보다 다소 부진했어요. 반감기 이후 1년간 상승률이 과거 사이클에 비해 훨씬 낮았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이유로는 정책적 변화, ETF 도입, 시장 구조 성숙, 헤지 수요 감소 등이 꼽히고 있어요.
3. ETF·연금·기관 자금 등이 가격에 미칠 영향은?
ETF 등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훨씬 쉽게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큰 변화인데요. 체계화된 투자 수단이 생긴 거죠.
401(k)나 연금 투자 확대, 그리고 미국의 가상자산 전략 자산 지위 지정 등은 비트코인의 투자 성격을 전통 자산에 한층 더 가깝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이런 변화가 시장에 장기적인 안정성, 그리고 기관 자금 유입 기반을 더 튼튼히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4.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상상해 볼까요?
① 정통 사이클 따르면…
과거 패턴대로라면 2025년 말~2026년 초 사이에 최고점을 찍고 이후 하락하는 흐름도 가능성 있어요.
② 이번처럼 다소 둔화된 사이클이라면…
상승은 제한적이고 단기 조정 이후에 지지 구간에서 오래 머물며 천천히 정적 상승하는 모습이 될 수도 있죠.
③ ETF·제도 변화 덕분에…
하락폭이 크지 않고 시장 구조적 변화가 하락을 완충해 주는 완만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어요.
5. 마무리하며
비트코인은 이제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ETF·연금·제도 등에서 조금씩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가격 사이클은 있어도 이번처럼 제도권 변화가 빠르다면 과거처럼 극적인 하락보다는 완만하고 안정적인 흐름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과연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은 이번에도 반복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