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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으로 양도세 줄이기! 절세 + 수익 포트폴리오 전략

by Rich Sage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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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리밸런싱은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세금 부담까지 덜어낼 수 있는 똑똑한 투자 습관인데요. 오늘은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세금을 줄이고 투자 수익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리밸런싱 양도세 줄이기 절세 수익 포트폴리오 전략

 

 

 

1. 자산 리밸런싱이란?

우리가 투자를 시작할 때는 보통 자산을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죠.

 

예를 들면 주식 60%, 채권 30%, 현금 10% 식으로요. 그런데 시장은 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이 비율이 자연스럽게 변하게 되죠. 주식이 크게 올랐다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의 비중이 75%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어요.

 

이럴 때 다시 처음 설정한 비율로 자산을 조정하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해요.
주식이 너무 많아졌다면 일부를 팔아서 채권이나 현금으로 옮기고 반대로 낮아진 자산은 채워 넣는 방식이에요.

 

이렇게 하면

투자 목표와 위험 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비싸게 오른 자산은 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산은 매수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수익 기회도 포착할 수 있어요.

 

 

2. 리밸런싱이 절세와 연결되는 이유

그렇다면 리밸런싱이 어떻게 세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요?

 

바로 ‘양도차익 과세’ 구조를 활용하기 때문인데요. 한국에서는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주식이나 펀드를 팔아 생긴 이익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돼요.

 

그런데 이때 해외주식의 경우나 ISA계좌에서는 손익을 통산해 계산할 수 있어요. 즉, 수익이 난 자산에서 세금을 내야 하지만 손실이 난 자산이 있다면 이를 차감할 수 있는 거죠. 이를 손실 상계, 혹은 영어로 Tax Loss Harvesting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ETF A: +20% 수익

ETF B: -10% 손실

 

이럴 때 B를 팔아 손실을 실현하고 A도 일부 팔아 수익을 실현하면 전체 양도차익이 줄어들어 세금을 줄일 수 있어요. 이 과정을 연말 전에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답니다.

 

픽사베이

 

 

3.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3가지 리밸런싱 전략

1) 세제 혜택 계좌 활용하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리밸런싱 시 양도소득세가 아예 없거나 감면되는 장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ISA 계좌 내에서 주식이 많이 올라 비중이 커졌다면 해당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채권 ETF를 매수해 리밸런싱 할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세금 부담 없이 자산 구성을 조정할 수 있으니 아주 유리하죠.


또한, 국내 상장 주식의 경우 연간 2,000만 원까지 양도차익은 비과세라 활용도가 높답니다.

 

2) 손익통산을 통한 세금 절감

ISA계좌나 해외주식(ETF 포함)의 경우에 수익이 난 자산만 팔면 세금이 그대로 부과되지만 손실이 난 자산을 함께 팔면 그 손실로 수익을 일부 상쇄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주식 A: 300만 원 수익

주식 B: 200만 원 손실

 

→ B를 매도해 손실을 확정하면 A의 수익 중 200만 원만 과세 대상이 되어 세금을 줄일 수 있어요.
단, 이 전략은 같은 과세 연도 내에서만 가능하니 타이밍이 중요해요. 보통 연말에 많이들 실행합니다.

 

3) 장기 보유 자산은 건드리지 않기

부동산이나 일부 펀드처럼 장기 보유 시 세율이 낮아지는 자산은 가능한 오래 보유하는 게 좋아요. 리밸런싱 시 단기 투자 자산을 우선 정리하고 장기 보유 혜택이 있는 자산은 건드리지 않는 전략이 세금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어요.

 

 

4. 리밸런싱,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밸런싱은 너무 자주 하면 거래 비용이 늘어나고 너무 늦으면 포트폴리오가 지나치게 왜곡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리밸런싱 시기를 정하면 좋은데요.

 

정기 리밸런싱: 1년에 1~2회 (연말 포함)

비율 기반 리밸런싱: 자산 비중이 목표보다 ±5~10% 이상 벗어났을 때

 

예를 들면

 

포트폴리오 총액: 1억 원

목표 비율: 주식 60%, 채권 30%, 현금 10%

현재 비율: 주식 75%, 채권 20%, 현금 5%

 

→ 주식 1,500만 원어치를 매도해 채권 1,000만 원, 현금 500만 원을 늘리면 원래 비율로 복구하면 됩니다.

 

픽사베이

 

 

5. 마무리하며

자산 리밸런싱은 단순한 자산 조정 작업이 아니라 절세 전략이자 수익을 지키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비싸게 팔고, 저렴하게 사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자동으로 실천하게 해 주고 세금 부담도 줄여주니 안 할 이유가 없지요. 한 번만 실천해 보면 어렵지 않고 오히려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당신의 포트폴리오, 오늘 한 번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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