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세계좌(ISA, IRP, 연금저축펀드)에 투자할 때 고려해 볼 만한 ETF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절세계좌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는데요. 어떤 ETF를 담아야 효과적인 자산 배분이 가능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S&P500 ETF, SCHD ETF 그리고 PLUS고배당주, 금리형 ETF를 알아보고 이 ETF들이 왜 절세계좌에 적합한지 알아볼께요.
1. 미국 S&P500 ETF
절세계좌에서는 해외상장 ETF를 투자할 수 없으니 S&P500의 국내 상장 상품인 TIGER미국 S&P500, ACE 미국S&P500, KODEX 미국S&P500 등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요.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크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그중에서도 S&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의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ETF죠.
쉽게 말해서 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같은 세계 최강 기업들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는 거죠. 장기적으로 봤을 때 S&P500은 연평균 약 8~10% 수익률을 기록해 왔고 변동성이 있어도 꾸준히 우상향 하는 특징이 있어요.
절세계좌는 보통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니까 S&P500 ETF는 성장을 책임지는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2. SCHD or PLUS 고배당주 ETF
SCHD는 미국배당성장 ETF이고 PLUS 고배당주는 국내 고배당에 주로 투자하는 ETF인데요. 고배당 ETF는 안정성과 꾸준한 현금흐름을 책임지는 역할이에요.
특히 SCHD는 미국의 재무건전성과 배당성향이 뛰어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해서 단순 고배당보다도 훨씬 안정적인데, 국내상장 ETF로는 타미당, 에미당, 솔미당, 코미당이라 불리죠.(타이거미국배당다우존스, 에이스미국배당다우존스, 솔미국배당다우존스, 코덱스미국배당다우존스가 정식 명칭이랍니다)
그리고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로 국내에서는 국내 배당 ETF 중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이죠
3. 금리형 ETF
금리형 ETF는 보통 채권에 투자하는 ETF들인데요.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채권은 방어막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어요.
특히 고령화 시대에는 은퇴 후 시장의 변동성에 노출되기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단기채, 장기채 등 상황에 따라 분산해서 담는 것도 좋아요.
4. 마무리하며
절세계좌는 ‘복리의 마법’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릇인데요. 하지만 아무거나 담으면 그릇이 아니라 잡동사니 상자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3가지 ETF는 장기투자의 기본 축이 되어줄 수 있어요. 본인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서 공격수를 많은 비중으로 하거나, 퇴직이 가까워졌다면 배당주를 더 많은 비중으로 둘 수도 있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겠죠?
자신의 투자 기준에 따라서 성장+안정+방어의 밸런스를 맞춰서 자산을 꾸준히 키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