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일찍 은퇴하고 내 시간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요즘 그런 삶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그렇다면 파이어족이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단순히 돈을 많이 모으는 것만이 답은 아니에요. 조금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들을 하나씩 알아볼게요.
1. 목표 시점과 생활비 설정하기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언제’ 은퇴할 것인지와 ‘얼마가 필요한지’를 구체화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45세에 은퇴하고 싶다면 그 이후로 매년 필요한 생활비를 계산해야 하죠.
만약 1년에 2,400만 원으로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면 60세까지는 3억 6천만 원, 80세까지는 8억 4천만 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와요. 여기에 물가상승률과 예기치 못한 지출도 고려해야 하니 여유 자금까지 포함해야겠죠.
2. 지출을 줄이는 습관 들이기
FIRE의 핵심은 수입보다 ‘저축률’이에요.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하는 게 목표인 경우도 많은데요. 이를 위해선 소비 습관을 점검해야 해요.
커피는 집에서 내려 마시기, 외식보단 주말에 미리 반찬 만들어 두기, OTT 서비스는 한두 개로 줄이기, 충동구매를 줄이기 위한 ‘3일 고민법’ 실천하기 등 이런 작고 반복적인 실천들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3. 수입 늘리기: 본업 + 사이드잡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수입을 늘리는 것도 필요해요. 본업에서 승진이나 이직을 통해 연봉을 올리는 것도 좋고 취미를 활용해 부수입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블로그 운영, 전자책 판매, 중고 거래, 온라인 강의, 프리랜서 작업 등 본인에게 맞는 ‘사이드잡’을 찾아보세요. 초기엔 수익이 작아도 꾸준히 쌓이면 훗날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4. 투자는 ‘현금흐름’이 나오는 자산 중심으로
단순히 저축만으론 파이어족이 되기 어려운데요.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그중에서도 중요한 건 현금흐름이 꾸준히 나오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월세 수익이 발생하는 부동산,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이나 ETF, 이자 수입이 나오는 채권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이런 자산은 은퇴 후에도 지속적으로 현금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생활비 걱정 없이 안정적인 삶을 가능하게 해 줘요.
자산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단기 차익 중심의 투자’보다는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게 FIRE 전략에 훨씬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무조건적인 투자보다는 공부와 분산, 리스크 관리가 반드시 함께 해야 겠죠.
5. 삶의 우선순위 재정립하기
파이어족이 된다는 건 단순히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자유는 여행을 다니며 사는 건지, 시골에서 자급자족하는 건지, 혹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사는 건지…
삶의 방향을 먼저 정해야 돈도 그에 맞게 계획할 수 있어요.
또한 은퇴 후의 공허함을 막기 위해서는 ‘돈 외의 나의 가치’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취미, 인간관계, 건강, 시간 관리 모두 다요.
6. 마무리하며
파이어족이 되는 건 단기간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10년, 15년을 내다보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는 장기 레이스죠.
처음엔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가능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속도로 조금씩 시작해 보세요. 분명히 미래의 내가 고마워하는 날이 올 거예요.
여러분의 자유로운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그날까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