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로 인해 시장이 급변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죠. 한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며 정치 지형이 바뀌었고, 서울의 강남 3구와 용산 아파트 가격은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요. 또한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과 일론 머스크의 공개적인 반발로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할지 알아볼게요.
1. 미국 기술주와 국채의 균형을 맞추자
AI, 반도체,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지속되며 대형 기술주는 여전히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일론 머스크와의 대립 이슈 등으로 인해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그래서 미국 기술주 ETF(QQQ, XLK 등)에 투자하되 동시에 미국 국채 ETF(SHY, IEF 등)도 일부 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술주는 미래 성장 동력, 국채는 시장 조정 시 방어 역할을 할 수 있고 미국 단기·중기 국채 수익률은 연 4%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제공하면서 주식 시장이 흔들릴 때 방어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요.
2. 서울 부동산, 강남 말고 주변을 보자
강남 3구와 용산 아파트가 또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많이들 들으셨을 텐데요.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거래량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에요. 가격은 오르는데 사려는 사람은 줄고 있다는 건 시장이 과열되었거나 피로감이 쌓였다는 뜻이 아닐까요?
이럴 땐 대체 투자처’를 찾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수도권의 입지 좋은 분양권, 입주 예정 재건축 단지,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 등으로 눈을 돌려보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특히 광명, 평촌, 수지, 노원구 일대 등은 아직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았으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아서 실거주와 투자 모두를 노릴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3. 금과 원자재, 리스크 관리의 조력자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투자자들은 ‘금’에 주목하는데요. 2025년 상반기 들어 금값은 꾸준히 상승하다가 현재 주춤한 상황이요 금 ETF(GLD, IAU 등)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또한 리튬, 구리, 희토류 등 친환경 인프라 확장과 관련된 원자재들도 점점 가격이 회복되는 추세예요. 금과 원자재 관련 자산은 단기 수익보다 ‘시장 충격 대비용 안전장치’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10% 이내로 담아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4. 유럽·일본 등 저평가 시장도 기회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유럽과 일본 시장은 지금이 오히려 저평가 상태일 수 있는데요. 일본은 엔저 효과로 수출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며 내수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요.
글로벌 리스크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MSCI ACWI(전 세계 주식 ETF), 유럽·일본 ETF(EFA 등) 등에 소액씩 분산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어요.
5. 마무리하며
지금은 ‘수익률만 높은 곳’이 아니라 ‘안정성과 회복력이 함께 있는 곳’을 골라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술주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방어 자산이 반드시 필요하고 서울 부동산은 과열된 중심보다는 대체 지역이 오히려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장이 흔들릴수록 우리는 더 정교한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오늘의 판단이 몇 년 뒤의 큰 차이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본 글은 투자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자산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적인 투자 판단과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신중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