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그런데 비트코인을 잔뜩 사놓고 ‘비트코인 테마주’로 불리는 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왜 비트코인을 따라 올라가지 못하는 걸까요? “비트코인이 오르면 MSTR도 같이 오르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한 분들을 위해서 스트래티지 주가가 비트코인을 따라가지 않는 이유를 알아볼게요.
목차
1. 신규 주식 발행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더 사기 위해 돈을 엄청 많이 빌리고 있는데요. 그 돈을 마련하려고 회사는 주식과 채권을 발행하는데 이게 투자자들에게는 큰 걱정거리예요. 2024년 말 기준으로 스트래티지는 420억 달러를 조달해서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겠다고 했고 이를 위해 100억 주나 되는 새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요.
스트래티지의 전체 주식 수는 약 2억 2,500만 주였는데 100억 주를 추가로 찍어내면 주식 수가 무려 4,344%나 늘어나는 거예요! 이렇게 새 주식이 많이 나오면 기존에 주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지분이 줄어들고 주당 가치도 떨어질 가능성이 커져요.
예를 들어 내가 가진 주식이 전체에서 1%였는데 새 주식이 엄청 나오면 내 지분이 0.1%로 줄어드는 식이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올라도 내 주식 가치가 떨어지면 무슨 소용” 하면서 주식을 팔고 있는 게 주가 하락의 한 원인으로 보여요.
2. 비트코인과 디커플링
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면서 ‘비트코인 프락시’로 불렸어요. 즉, 비트코인을 직접 사지 않고도 MSTR 주식을 사면 비트코인 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거죠. 2025년 5월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447,470 BTC를 보유 중인데 이건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2%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에요.
그런데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때 MSTR 주가가 같이 오르지 않는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예를 들어, 2024년 11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치솟았을 때 MSTR 주가는 오히려 16% 하락했어요. 왜 그럴까요?
시장에서 “MSTR 주가가 비트코인보다 너무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주가가 떨어질 거라고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도 이 틈을 놓치지 않았죠.
특히, 공매도 전문 회사 시트론 리서치가 “MSTR은 비트코인보다 터무니없이 비싸다”라고 비판하며 공매도를 걸었고 그 여파로 주가가 큰 타격을 받았어요.
3. 불안한 시장 분위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근처에서 잠깐 조정을 받으면서 MSTR 주가도 큰 영향을 받았어요. 2024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2,961달러까지 떨어졌을 때 장기 보유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려고 비트코인을 팔았고 이 여파가 MSTR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어요.
게다가 공매도 세력은 빚을 내서 비트코인을 사는 스트래티지의 레버리지 전략이 위험하다고 공격하며 주가를 더 끌어내렸죠
2025년 2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8,000달러로 약 4% 하락했을 때 MSTR 주가는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하며 245달러까지 내려갔어요. 이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더해 시장의 불안한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었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떨어지면 MSTR은 더 큰 타격을 받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주식을 내다 팔았기 때문이랍니다.
4. 소송 리스크
최근 스트래티지는 집단 소송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부딪혔어요. 2025년 5월 일부 투자자들이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어요.
이 소송은 회사의 신뢰도에 타격을 주었고 주가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죠.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 회사의 비트코인 전략이 정말 믿을 만한 걸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이런 불확실성은 주가가 비트코인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로 작용하고 있어요.
5. 고평가와 레버리지의 위험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덕분에 2024년 한 해 동안 주가가 606%나 치솟으며 379달러까지 갔지만 이후 고점인 473달러에서 약 50% 하락했어요. 시장에서는 “MSTR 주가가 비트코인 가치보다 너무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고평가 논란이 있었어요.
시트론 리서치의 앤드류 레프트는 “MSTR의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보유 가치와 맞지 않다”라고 지적하며 공매도를 걸었죠. 게다가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9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이건 2027년까지 갚아야 할 빚이에요.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지 않거나 큰 조정을 받는다면 빚이 회사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투자자들은 이런 레버리지 전략의 위험성 때문에 주식을 망설이고 있다고 봅니다.
6. 반등 가능성
그렇다면 MSTR 주가는 앞으로도 계속 주춤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벤치마크라는 투자 회사는 2025년 2월 MSTR 목표 주가를 650달러로 올리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수익률’ 전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거라고 보고 있죠. 이들은 MSTR 주가를 평가할 때 단순히 시가총액이 아니라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실제로 2025년 5월 8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자 MSTR 주가도 414.38달러로 반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어요.
이건 비트코인과 MSTR 주가가 완전히 따로 놀지는 않는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비트코인이 앞으로 20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는다면 MSTR 주가도 다시 날아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는데요.
7. 마무리하며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르지 않는 이유는 신규주식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우려, 공매도 압력, 소송 리스크, 레버리지 전략의 위험성 때문으로 볼 수 있어요.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이 계속 오를 거라고 믿는다면 MSTR도 반등 가능성이 높아요.
리스크 관리: 주식 희석과 부채 상환 리스크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시장 심리: 공매도 세력과 소송 이슈가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요.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시장의 ‘대리 투자’ 수단으로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도 동반하는데요.
투자하기 전에 자신의 위험 감수 능력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투자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앞으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과 함께 날아오를지, 아니면 더 흔들릴지,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